제주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접수하는 관광불편신고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접수된 관광불편신고건수는 17건에 불과하고 있다.

이는 지난 99년 147건, 2000년 150건이던 것이 지난해 68건으로 크게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비록 상반기 집계지만 작년의 25% 수준에 그쳤다.

올해 접수된 17건을 사안별로 보면 숙박관련이 5건으로 가장 많고 관광지 불친절 4건, 여행사 관련이 2건, 쇼핑·렌터카·교통이 각 1건, 기타가 3건으로 분류됐다.

이중 1건은 검찰에 고발조치했으며 시정조치 2건, 환불 3건, 사과편지발송 4건, 해당기관 이첩 6건이었다.

이처럼 관광불편신고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계속해 제기되는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도 있지만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직접 해당기관으로 접수하는 사안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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