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무더위의 계절을 맞아 도내 호텔들은 굳이 피서를 떠나지 않고 도심이나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고객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풍림콘도, 제주휘트니스타운 등은 최근 일제히 일반인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일제히 개장했다.

이용료는 그랜드가 성인에서 어린이 요금이 1만원에서 6000원이며　다른 곳은 일반 6000원, 학생이나 소아는 4000원을 받는다. 야외수영장이 없는 제주칼호텔은 실내수영장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요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제주신라호텔은　18일부터 서울신라호텔 유명 조리장이 직접 내려와 세계유명음식을 선보이는 ‘휴양지 고급 요리축제’를 다음달 15일까지 연다.

하얏트호텔은 15일부터 한 달간 한 여름밤을 즐겁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바닷가 야외바비큐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하얏트는 이를 위해 각종 다양한　혜택과 특전이 주어지는 여름특선 패키지상품을 출시했다.

서귀포칼에서는 입맛이 없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종 한약재가 포함된 삼계탕정식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축제, 소라, 전복 등 각종 싱싱한 제주해산물 및 장어요리 등을 라이브 콘서트와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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