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제주여행에 나서겠다는 반응을 보임에 따라 가족관광 및 체험관광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차 아·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대회에 참가한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로 제주(37.2%)를 꼽았다. 그 다음은 해외여행(29.2%), 강원·설악권(18.2%) 순이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49.4%), 레저스포츠(41.9%), 동호회활동(4.7%) 등을 선택했고 74.7%가 지금보다 자주 여행할 기회를 갖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중 제주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211명은 제주관광 때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쇼핑시설 및 요금 28.5% △관광지 안내 및 관람, 음식 18.5% △불친절 5.2%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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