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하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하계특별수송기간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평균 7.3%가 늘었다.

국내선의 경우 이 기간 중 19만8745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가 증가했으며 평균 탑승률도 76.7%로 집계됐다.

다만 국제선은 8238명이 이용해 전년보다 23%가 감소했고 탑승률은 67%로 분석됐다.

제항소 관계자는 “2만5000명 수준이던 하루 평균 이용객이 7월말과 8월 중순에는 하루 평균 4만명을 넘어 설 것 같다”며 “태풍 등 운항악화요인만 없다면 당초 10% 예상 증가율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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