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액재배기술로 생산된 우량 씨감자가 공급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29일 양액재배기술로 생산한 우량 씨감자를 남·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에 유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씨감자는 제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 ‘대지’ 21만1000개와 더뎅이병에 강한 ‘추백’ 12만4000개 등이다.

판매가격은 11g의 경우 100원, 3∼10g 50원으로 수입산 씨감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남·북군 농기센터에 공급된 씨감자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씌운 망실하우스에서 증식·재배된 후 농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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