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V 바이러스"가 검출된 일본산 수입 감자에 대한 수매가 16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대행해 이 기간 도내 지역농협을 통해 일본산 수입감자 격리 재배포장에서 생산된 감자 전량인 3천500t을 ㎏당 630원에 수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20㎏들이 규격상자나 그물망으로 포장된 감자에 한해 수매하며 흙 등 이물질이 묻거나 부패한 감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매된 감자는 모두 가공용으로 처리되며 수매자금은 농협이 정산하게 된다.

 이번 감자 수매는 일본산 씨감자가 수입돼 격리 재배하는 과정에서 "TRV바이러스"가 검출돼 국립식물검역소가 종서용으로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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