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V(담배얼룩무늬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본산 씨감자 정부수매가 16일부터 시작된다. 12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TRV 피해 씨감자 정부수매가가 1kg당 63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하에 16일부터 이 달 말까지 수입 씨감자 수매가 이뤄진다.

 농협은 수매대행을 맡으며 수매장소는 대정·안덕·구좌·성산 농협 등 도내 13개 농협이다.

 수매는 20kg 그물망 또는 종이 박스 단위로 이뤄지며 수매된 감자는 한경면 금등리 소재 금등농수산에서 전분용으로 가공처리 된다.

 수매물량은 277농가에 3500톤으로 추정되며 소요경비는 22억500만원이다.

 한편 정부수매가 630원은 수입감자 생산비 기준으로 국비 265원, 도비 265원, 시·군비 100원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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