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년제 감귤원에 대한 열매따기가 필요하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8일 휴식년제 감귤원의 열매가 일반 감귤원에 비해 갑절 이상 달려 상품성이 떨어지는 열매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지금부터 크기가 아주 작거나 큰 열매는 솎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무의 아랫부분 안쪽에 달린 감귤은 모두 따주는 것이 좋다.

시기별로 솎아줘야 할 열매의 크기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열매 지름이 4㎝보다 작거나 5.7㎝보다 크고, 15일 기준으로는 4.4㎝보다 작거나 6.2㎝보다 큰 것, 30일에는 4.8㎝보다 작거나 6.7㎝보다 큰 것이다.

도 농기원은 지금부터 수확 직전까지 비상품 감귤 열매는 계속 따줘야 고품질 감귤의 생산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기원은 열매솎기 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만들어 농가와 농·감협, 읍·면사무소에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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