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제주도 제공]

공공브랜드를 활용한 제주표고버섯 소비촉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가 개발한 제주표고버섯 공동 브랜드가 지난 21일 서울가락동시장 공판장에서 첫 출하돼 10㎏상자당 평균거래가 6만원 선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박스 포장으로 표고버섯 마케팅에 청정한 제주의 이미지를 중매인들에게 인식시키고 타 지역 상품과 차별화돼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표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자해 표고버섯 공동브랜드를 개발해왔다.

제주지역 4개 생산자 단체 등을 비롯해 도내 제주표고버섯 임가들이 공동브랜드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다. 

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판매와 표고버섯을 활용한 제품에만 브랜드를 활용해 고품질 청정 브랜드화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내 표고재배자는 73명(국유림 17명·민유림 56명, 101.3㏊)으로, 4개 생산자 단체와 1개 재배단지에서 전국 생산량의 1%에 해당하는 연간 약 250t(건표고 50t, 생표고 200t)이 생산되고 있다.

도는 과거 임금님 진상품이자 제주 전통산업인 제주표고버섯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제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RIC)와 협력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한라산국유림지대에 표고 재배장 산림문화자산 등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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