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앞둬 물가 불안…서민 가계 주름살
집중호우에 이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농·수산물이 급등세를 보이며 추석절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3일 제주상공회의소가 태풍피해에 따라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를 조사한 결과 태풍 ‘루사’를 전후로 사흘 사이에 최고 100%까지 농수산물이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쌀(일반미 상품·7kg)이 지난달 30일 1만6000원에서 2일 현재 1만7000원으로 6.25% 올랐으며,보리쌀도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뛰었다.
채소류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이가 1개에 500원에서 700원으로 40% 오른 것을 비롯해 무는 1개에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호박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역시 25%가 올랐다.
상추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나 껑충 뛰었으며,배추도 한 포기에 7000원으로 40%나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배추는 8월초 2500원에서 한달 사이에 200% 가까이 뛰었다.
조업부진에 따른 수산물 가격도 급등세다.
갈치인 경우 상품(70cm)은 1마리당 3만5000원,중품(50cm) 도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50%나 올랐으며,고등어도 500원 오른 35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농수산물 가격은 추석절이 다가올수록 더욱 뛰어 오를 것으로 보여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가계에 주름살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태풍 피해에 따라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채소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추석절을 앞둬 적절한 물가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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