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동안 제주기점 항공노선에 특별기 124편(왕복)이 투입된다. 5일 대한항공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기점 김포, 인천 등 5개 노선에 왕복 116편(공비행기 59편 제외)의 특별기를 투입, 총 2만9276석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노선에 왕복 8편의 특별기를 편성, 3438명을 추가로 실어 나르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84석 규모의 B747 등 대형기종 위주로 특별기를 편성해 귀성객 수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김포, 인천노선에만 특별기를 투입했고 대한항공도 김포, 인천, 광주, 부산, 대구에만 특별기를 배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목포, 포항, 여수, 군산공항 등 나머지 지방공항은 단 1편의 특별기도 투입되지 않아 이 지역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19일부터 23일까지를 추석절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설정, 안전시설 점점 등 항공안전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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