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31일까지, 양배추 8월 31일까지 인근 주산지 농협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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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에선 반복되는 월동채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생산조정, 판로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형 자조금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자조금은 농업인, 유통인, 농협이 거출한 금액과 제주도의 지원액을 1대 1 매칭해 조성해 수급안정과 소비홍보, 교육정보제공 등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월동무, 양배추 품목 생산 농업인은 인근 주산지 농협에서 자조금 가입 신청서 및 가입비 납부를 통해 자조금 단체 회원이 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월동무는 오는 31일까지, 양배추는 8월 31일까지다.

가입비는 월동무 20만원, 양배추 10만원이고 계통출하 등에 따라 판매대금의 일부가 자조금 사업비로 거출된다.

자조금단체 관계자는 "제주형자조금의 참여 농업인 수 확대는 월동무, 양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및 수급안정을 위한 선결조건이므로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농업인들의 적정면적 재배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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