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피해 입은 재해농가에 대해 자금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조치가 이뤄진다. 농림부는 태풍피해 농가에 대한 조사에서 지원까지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해농가 확정 전에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의 연기와 이자 감면조치를 9일부터 우선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조치는 일선 행정기관의 피해농가 조사결과가 확정된 후 이뤄지지만 이럴 경우 상환기일에 이른 농축산경영자금을 갚지 못해 연체자 또는 신용불량거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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