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직수입되는 주요 수산물이 지난해 122만8611달러에서 올해 203만7565달러로 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활참돔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4500달러어치가 수입됐으나 올해는 6만4400달러어치가 일본에서 수입돼 무려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입 물량이 증가한 원인은 양식으로 생산되는 참돔보다 육질이 좋아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활전복이 107만8332달러에서 184만8037달러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수입되지 않았던 활능성어와 활농어가 2만8000달러와 2만7000달러가 각각 수입됐다.

도 관계자는 “활참돔의 경우 국내산보다 5000원에서 7000원정도 높은 가격인데도 선호도가 높다”며 “품질의 고급화를 이뤄야만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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