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들어 도내 일부 감귤농가나 농가로부터 밭떼기로 사들인 상인들이 착색률 50~60%에 그치고 있는 감귤을 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산남지역 일부 과수원의 경우 제주시까지 차량을 보내 열매따기 일손을 모으는가 하면 제주시내 곳곳에서는 설익은 감귤을 가득 실은 차량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등 관계기관은 이들 감귤이 자가 소비용보다는 감귤원이나 선과장, 농가 저장고 등에서 대부분 후숙처리됐다가 오는 10일 출하시기에 맞춰 다른 지방 도매시장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 강제 착색돼 신선도가 떨어지고 고유 맛이 변한 이들 감귤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해 결국 제주감귤 이미지가 실추, 모든 농가가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31일 미숙감귤을 강제착색하는 행위와 무단으로 감귤을 도외로 반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토록 모든 회원조합 등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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