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첫 출하된 노지감귤이 도매시장에서 매우 높은 가격에 경락 돼 농가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줬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가락동등 전국 7개 도매시장에 상장된 감귤 1427톤 에 대한 경매결과 7개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이 15kg 상자당 1만68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경락가격 1만1100원(가락동)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광주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이 1만9400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인천이 1만38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 가락동은 1만7600원.

특히 가락동의 경우 최고가격은 2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최저가격이 4000원까지 떨어져 저품질 감귤의 출하를 차단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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