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봄을 맞아 내수판매로 내국인 고객잡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재고 면세품의 2월 매출이 지난해 6월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주말 브랜드 세일'을 비롯해 '100원 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의 자체 여행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 매주 1개씩 선정된 해외 명품 브랜드를 4일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패션·가방 등 총 70여개의 상품이 포함돼 오는 26일 0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신라트립은 매주 새로운 브랜드로 '주말 브랜드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트립은 해외 명품 핸드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도 실시한다. 신라트립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증정한다. 25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 봄·여름철 필수품인 '펜디' '칼 라거펠트' '발망' 등 20여개 명품 선글라스 신상품도 신라트립에서 오픈한다. 

한편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명품 슈즈 및 패션잡화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는 '바로 받는 명품 쇼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3개 인기브랜드가 참여해 정장구두, 스니커즈, 샌들, 가방, 지갑, 캐리어 등을 판매하며, 오는 4월 1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재고 면세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객 안심 케어 서비스로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게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