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마을회·청년회 등 12개 단체 21일 성명
제주신화월드내 프리미엄 브랜드 매장 개설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상인단체들에게 반대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안덕면이장협의회,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안덕면연합청년회, 대정읍연합청년회, 중문동연합청년회, 예래동연합청년회, 서광서리마을회, 서광서리공동목장조합, 서광동리마을회, 서광동리공동목장조합, 동광리마을회, 안덕청년회의소 등 12개 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신화월드 프리미엄 전문점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우리 지역의 일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여기에 프리미엄 전문점 형태의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를 거친 쇼핑시설 개점에 대해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지역의 상인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12개 단체는 프리미엄 브랜드 매장을 통해 제주관광의 취약요소인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제주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청년인구 유출을 줄이고 산남·북 경제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화월드가 다른 지역 상권과 30㎞ 이상 떨어져 있는 점을 들어 "다른 지역의 상권을 붕괴시킨다는 주장은 지나친 우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신화월드내 쇼핑시설 개설에 대한 반대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반대행위가 지속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의지를 모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