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학부모 설문조사 자택 휴식>계획없음>가족여행 순 응답

올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전국 부모 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들이 생각하는 어린이날 계획은 '집에서 휴식'(38.0%)과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23.8%)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가족과 여행·캠핑'(20.3%), '놀이공원·테마파크 등에 놀러가기'(6.0%), '박물관·과학관 등 체험학습'(5.9%), '영화·뮤지컬 관람 등 문화생활'(4.8%) 등이 차지했다.

이는 5년 전 조사에서 '가족과 여행·캠핑'이 1위,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4위, '집에서 휴식'이 최하 순위를 차지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응답한 부모의 82.1%가 이번 어린이날에 '자녀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평균 선물 비용은 2016년 조사 당시 4만9000원보다 9000원가량 늘어난 5만8000원으로 예상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주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복수응답)은 의류·신발·가방(63.9%), 책(52.2%), 완구(49.3%), 학습교구(34.8%), 레포츠 용품(31.8%), 게임기(26.0%), 용돈(24.7%), 디지털기기(14.5%) 순이었다.

반대로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은 디지털기기(62.4%)와 용돈(45.6%), 게임기(43.8%)가 많아 부모와 반대되는 순위를 보였다. 이어 완구(37.6%), 레포츠 용품(35.4%), 책(23.0%), 의류·신발·가방(23.0%), 학습교구(10.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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