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농협·국산콩생산자연합회와 협약
실험비 2억원 지원, 작물 70억원 수매
삼다수 위탁판매로 제주와 인연을 맺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제주도 콩 재배농가의 전문성 제고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구좌농협(조합장 윤민),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회장 조영제)와 '국산 콩나물콩 및 녹두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매년 5000만원씩 총 2억원의 실증실험 비용을 지원했다. 또 지역농가가 재배한 70억원 상당의 콩을 수매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광동제약과 구좌농협, 국산콩생산자연합회는 또 최근 열린 '2021 국산콩나물콩 안전재배 기술교육'을 통해 그간의 실증실험 결과 등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환경에서 재배효율과 생산수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장기콩'을 우수품종으로 선정했다. 회사측은 향후 구좌지역을 장기콩 전문 재배단지로 육성,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년간의 실험과 노력으로 선정된 우수품종이 제주 농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제주지역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