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유튜버 쯔양 (사진 : 쯔양 유튜브 채널)
유튜버 쯔양 (사진 : 쯔양 유튜브 채널)

35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현충일을 맞아 뜻깊은 먹방을 진행했다.

5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을 통해 '영등포 숨은 골목 맛집?! 닭볶음탕 찐 맛집 먹방'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서울지방보훈청의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6월 6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라며 현충일을 언급했다. 현충일은 나라의 광복과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일이다.

이어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가유공자 자제가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해 닭볶음탕과 동그랑땡, 골뱅이소면 등을 시켜 먹방을 선보였다.

해당 가게의 사장님은 "아버님이 6.25전쟁 때 돌아가셔서 국가유공자의 유자녀가 된 것이다"라며 "젊은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하는것은 국가가 존재하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면서 "옛날에는 현충일날 술도 못 먹고 '나라 사랑 하자'했는데 지금은 휴일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날 만큼은 휴일처럼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쯔양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대상자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보훈 대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쯔양이 전달한 성금은 지역 자원봉사센터로 전달돼 보훈 대상자를 위한 명패 달기 활동과 집수리 봉사활동, 밑반찬 및 후원 물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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