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통상생발전협 합의
1억1000만원 상생기금 지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내 대규모 점포 등록 절차가 완료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제주시로부터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있는 K패션 전문쇼핑몰 HAN컬렉션에 대한 대규모 점포 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시와 지역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통상생발전협의회가 지난 23일 롯데관광개발이 제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대해 최종합의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유통상생발전협의회는 제주드림타워의 대규모 점포 등록과 관련된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표 3명과 기업대표 3명 등 제주시가 지정한 11명으로 구성된 중재 협의회다.

롯데관광개발은 지역협력계획서를 통해 대규모 점포 등록과 함께 제주시 저소득층·소외계층 복지물품에 1000만원, 원도심을 비롯한 전통시장 홍보 및 시설물 개선에 5000만원, 신도심 상가 홍보에 5000만원 등 모두 1억1000만원의 지역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개로 지난해 초 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기금 2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 조만간 협약을 맺고 각종 지역상생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등록 대상과 절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등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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