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은 19일 대정농협 유통센터사업소에서 제주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프레시스, 농협지역본부, 양배추연합회 및 생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수출 양배추 선적작업을 실시했다. 

수출 지역은 러시아 사할린으로, 규모는 40t이다. 특히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과 양배추 재배면적 증가로 시장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정농협은 지난 8일과 13일에도 홍콩으로 2.4t(8㎏ 300망)을 수출했으며, 향후 수출시 1.2t(150망)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창철 조합장은 "이번 사할린 수출에 이어 블라디보스톡으로 추가 수출할 계획"이라며 "수출처를 다변화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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