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돈내코 인근 중산간에 위치한 힐링 수목원 상효원은 봄을 맞아 제8회 튤립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튤립축제는 타 지역보다 이른 3월 5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만개한 튤립들을 상효원 정원에 전시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 화려하게 핀 약 10만 송이의 다양한 튤립과 봄꽃들을 볼 수 있다.
튤립 외에 아네모네, 크리산세멈, 팬지, 비올라 등 다양한 봄꽃과 과일나무 꽃에 더해 매화, 능수도화, 살구꽃, 복숭아꽃도 만개한 상효원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해부터 선보인 상효수목원 투어 기차를 통해 수목원을 관람할 수도 있다.
또 올해는 영국의 유명 캐릭터 '피터 래빗'도 설치해 새로운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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