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협업 20일부터 3일간 진행…7·10월 시즌별 기획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는 버려지는 자원의 건강한 재활용을 위해 올해 ‘헌 옷도 자원에 쓰려면 없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협업한 폐자원 수집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4·7·10월에 각 분기별 시즌 활동으로 기획했다. 이 달은 새봄맞이 헌 옷 배출활동 ‘꺼내 봄, 배출해 봄’을 테마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겨울에서 봄·여름으로 옷장을 정리하는 시기에 맞춰 의류 수거함으로는 다 수용하지 못하는 헌 옷을 수집·정리해 활용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와 함께 수거 창고와 최종 재활용 처리 가능 업체를 확보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헌 옷을 모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서귀포시 강정동 443’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헌 옷의 무게를 측정한 후 ‘1365자원봉사포털’ 회원에 한해 헌 옷 10㎏ 당 자원봉사 활동인증 1건의 봉사 실적을 부여한다.
한편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서귀포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자원봉사 캠페인 ‘함께 투명할래?’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명 페트병 1만5979㎏을 수거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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