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 워킹그룹(Working Group) 운영

 

월동채소 쏠림 현상과 고령화·공동화 등으로 약해진 지역 농촌 경쟁력 회복과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머리와 가슴이 다시 모인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발전방안 모색 및 새로운 농업경쟁력 발굴을 농업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워킹그룹은 감귤, 월동무, 마늘 분야로 나눠 농업인·농감협·농업기술센터·감귤연구소·행정기관의 과장, 팀장 등 실무진 위주 10명 내외로 구성했다.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효과 분석, 개선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고 연구하는 등 지역에 맞는 새로운 농업정책을 발굴·개선하는 역할 등을 맡고 있다.

감귤 분야는 이미 지난 110일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가공용 감귤 처리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 극조생 감귤의 빠른 품종 전환, 고품질 출하 장려금의 지원 기준 등 논의했다.

마늘 분야는 27일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등이 대안책으로 마늘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재배 추진 및 고품질 마늘 생산 및 유통방안을 살피는 것으로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환경·현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사업 효과 극대화와 효율적 예산 편성 등을 위해 월동무 등 분야별 워킹그룹을 계속해 꾸릴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농업 워킹그룹은 2020년에는 월동채소 재해 예방을 위한 방풍망 지원 사업, 우량품종 3년생 대묘 공급 추진을 위한 사업, 드론을 활용한 감귤 현장 단속 등의 시책을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고품질 감귤 출하 장려금 지원, 마늘재배 기계화, 생분해성 멀칭 비닐 지원, 월동채소 대체 작물 지원 방안, 서귀포인정을 활용한 마늘 판매 등을 농정에 반영하는 한편 올해 예산 편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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