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2 건축문화연구위원 위촉…지역 공공·민간 근대건축물 기록화
도시계획, 경관,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중심 1년 활동 백서 제작 공유도

2019년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예비 프로그램. 자료사진
2019년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예비 프로그램. 자료사진
2022 건축문화연구 회의
2022 건축문화연구 회의

 

삶터를 중심으로 한 서귀포시의 경관·공간 구상이 채워진다.

서귀포시 지난달 16일 도시계획과 경관,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2022 건축문화연구위원을 위촉하고, 30일 첫 회의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2022 건축문화연구는 서귀포시 내 공공 및 민간의 근대건축물의 도면을 기록화하여 건축문화실현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귀포시가 최남단 섬도시라는 환경적 특성상 전통과 자연, 탐미적 특성이 반영된 건축물이 많은 등 건축문화 중심으로 한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는 점을 반영했다.

건축문화연구 위원들은 매달 1회 이상 머리를 맞대 서귀포시 건축문화의 정의와 지속가능한 공간, 지켜야할 경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연구 활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1년 활동을 바탕으로 건축문화연구 활동 백서를 발간해 시민과 예비 건축주들에게 공유하는 등 서귀포시라는 브랜드 구축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예비 건축주들의 계획에 건축문화연구위원들과 지역 건축사가 설계, 시공 등 과정에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귀포 건축문화의 퍼즐을 맞춰간다.

공공 영역에서는 돌담 건축물 등 오래된 마을 유휴 시설 리모델링에 지역 문화와 전통, 편의성 등이 골고루 반영되게 하는 조력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