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민선7기 후반기 최종 시민 건의사항 처리 52%달성
민선7기 후반기 동안 서귀포 시민들이 바랬던 사안 10건 중 4건은 안전 및 인프라 보완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서귀포시가 지난 17일 ‘민선7기 최종 시민 건의사항 처리상황 보고회’를 진행한 결과 마을과 복지시설, 민생현장 415곳에서 총 1207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고, 이중 절반인 629건(52%)이 완료됐다. 이를 위해 투입한 예산만 1631억원이다.
법령이나 제도에 따라 수용이 불가한 사항 151건을 제외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항 180건 △향후 추진 사항 150건 △검토 중인 사항 97건 등으로 파악됐다. 이 중 50건의 사항이 올해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건의사항 중 안전도시건설 관련이 535건(44%)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 163건(14%) △농수축산경제 145건(12%) △환경녹지 144건(12%) △일반행정 134건(11%) △문화관광체육 86건(7%)의 요구가 있었다.
서귀포시는 행정이나 제도로는 민원 해소가 어려운 ‘손톱 밑 가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선 순위에 따른 진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장기 미해결 건의 사항과 문제사업 등은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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