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철 비상급수체계 운영 대책반 편성 수도시설 사전 점검
서귀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급수 수요 대응을 위해 비상급수 대책반 운영하고, 7월부터 9월까지 급수계통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객 증가세가 가파른데다 여름 급수 수요가 겹치는 상황에 맞춰 고지대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급수민원 신속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과장을 총괄로 하는 비상급수대책반(3개반 11명)을 편성하고 관계기관 및 협력업체와의 비상 연락체계를 재정비했다.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상용 자재ㆍ장비, 경계변 등 밸브류 80개소, 급수 취약지역 수압 확인, 관말지역 퇴수 조치 등이다.
서귀포시는 점검 결과 현장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배ㆍ급수관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예기치 못한 단수 사고 등 돌발 상황별 신속한 복구체계를 유지하고 급수불량 지역에는 지원차량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5월까지 단수 등 상수도 생활민원 854건을 처리했으며 10억원을 들여 누수다발 등 민원 발생 구간 8.5㎞에 대한 배ㆍ급수관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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