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 대상에 선정,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에 전문 간호사가 방문하여 건강 상담,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보건소 등록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육아환경 점검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 방문은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문 상담과 양육 교육을 제공하며, 필요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전문 지원센터 등으로 연계를 돕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29개 보건소가 시행 중이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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