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1 국민여행조사
치유 목적·안전 관광 선호
도, 실태 점검·친절 캠페인

서귀포치유의숲. 제주관광공사 제공
서귀포치유의숲.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 여행지 만족도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체부 조사 결과 지난해 제주 여행지 만족도는 1위(83.8점)으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했으며, 조사 대상자 전 연령층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도는 제주 여행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치유' 목적의 관광 및 '안전 여행지' 선호 등 영향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안심한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안심 관광제주' 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민간전문가 및 행정시와 공동으로 야영장과 유원시설, 숨은 비경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여행에서 경험한 고물가와 불친절, 혼잡도 해소를 위해 항공과 교통(렌터카), 숙박, 관광지 요금 관련 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9월말까지 지역 언론매체를 통해 친절캠페인 '5(OH!) GOOD JEJU'을 전개한다.

'5(OH!) GOOD JEJU' 친절캠페인은 친절한 미소(GOOD SMILE)와 친절한 서비스(GOOD SERVICE), 착한 가격(GOOD PRICE) 받기와 안전한 여행지(GOOD PLACE)를 만들어 제주 방문객이 다시 찾는 여행지(GOOD TRAVEL)를 만들자는 내용이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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