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억1200만원 투입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시장 개방·소비 다양화 등 농업 환경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도내 특화작목 육성 및 새소득 아열대 과수 발굴에 7억1200만원을 투입한다.
도농업기술원은 먼저 국내 육성 우수품종 키위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재배 기술을 보급한다.
제주 키위의 외국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신품종 국내산 골드키위 '감황'(27농가, 6.6ha) 및 '스위트골드(78농가, 38ha)'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샤인머스켓' '블랙사파이어' 등 포도 재배단지 조성 및 아보카도 및 적색종 용과 품질향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창희 감귤원예팀장은 "새로운 과수의 도입은 신 소득원 창출뿐만 아니라 감귤산업 집중화 해소 효과도 있다"며 "기후변화를 기회로 삼고 소비시장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주농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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