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제주도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접수를 진행한다.
도는 2022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계획을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특별융자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전세버스업 등 모두 45개 업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에 800억원, 시설 개·보수 자금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융자지원을 받은 업체 중 최대 한도로 대출을 받았거나, 영세관광사업자 경영회복을 위한 특별융자 지원업체, 공고일 기준 휴‧폐업 중인 업체, 타 기금(중소기업육성기금, 식품진흥기금,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융자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융자추천금액 선정 방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을 고려, 최근 3년 중 신청자에게 유리한 해의 매출액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대출 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금리가 적용되면서, 개인 등 중소기업은 2.45%, 대기업은 3.2%로 확정됐다.
온라인 접수처는 기금융자자시스템(http://thext.jeju.go.kr)이며, 오프라인 접수시 도 관광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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