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한남·하효·호근 등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6개 마을 콘텐츠가 추가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말 세화·저지·신창·수산 등 4개 마을에 이어 지난달말 가시·한남·하효·호근·의귀·신흥2리 등 6개 마을의 카름스테이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고사리 파스타 만들기 등 직접 짠 동백기름을 활용한 체험 △힐링과 휴식을 위한 머체왓 숲해설·요가·족욕 체험 △낮에는 비밀 아지트 같은 공간의 책방이지만, 밤에는 오붕청맥(오뎅, 붕어빵, 청주, 맥주)을 판매하는 포차로 변하는 카페 △푸짐하게 나오는 무농약 농산물과 25년 내공의 푸른콩된장을 이용한 된장찌개가 일품인 흑돼지 맛집 △핀란드에서 제작해온 피톤치드의 향기가 가득한 통나무집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와 여행플랫폼을 연계해 예약·구매가 가능하도록 개편했다"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주만의 마을여행 문화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머물다는 뜻의 영어 단어 '스테이(stay)'를 결합한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로, 현재 도내 10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동카름(동부권), 서카름(서부권), 알가름(남부권), 웃가름(북부권) 등 각 권역별 키워드를 설정하고 마을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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