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배편이 결항 및 통제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눈과 바람 등 기상악화로 급변풍(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국내선 출발 51편, 도착 44편 등 모두 95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17일 오전 11시부터 18일 오후 10시까지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17일 오전 8시35분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는 급변풍(윈드시어)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제주도앞바다 등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와 진도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등 제주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다.

오전 8시30분 기준 마라도와 가파도 방면 2항로 4척 등도 통제됐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추후 발표되는 풍랑특보 변경 및 현지 기상 호전에 따라 일부 항로 운항 재개 예정으로 여객선 운항 시간표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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