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호 1월까지 운항 중단
연안여객선 선령 제한 사유
제주와 부산을 오가던 유일한 카페리 여객선인 뉴스타호가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해당 뱃길을 이용하던 도민과 여행객 불편이 예상된다.
18일 선사 등에 따르면 뉴스타호는 지난 16일 오전 6시 부산 입항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선사인 ㈜엠에스페리는 정기선박 검사기간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휴항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호 운항 중단 사유는 연안여객선 운항 가능 선령 제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운행 가능한 연안여객선 선령은 25년으로 제한되고 있다.
1999년 4월 일본에서 건조된 뉴스타호의 운항 가능 선령 제한 기한은 오는 2024년 4월이다.
선령 제한까지 1년 4개월이 더 남았지만 선사측은 국제여객선으로의 자격 변경을 준비하기 위해 운항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선사측은 중국 중고선박을 매입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분간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 등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호(9997t)는 승객 710명과 선원 26명, 화물차 70대, 승용차 100대를 싣고 22.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사우나실과 게임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엠에스페리는 2018년 선령 제한으로 운항이 중단된 블루스타호의 대체 선박으로 뉴스타호를 인수해 리모델링후 같은해 12월부터 운항을 재개했다.신승은 기자
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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