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는 2월28일까지 연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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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다음달말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말까지로 예정됐던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중대본은 중국의 방역 여건이 나아지고 있지만, 춘제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정부가 지난 2일부터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자 중국 정부는 10일 이에 대응해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9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한지 19일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달 중국의 제로코로나 해제 발표 이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다만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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