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후 재운항 여부 불투명
중고선박 매입 등 절차 차질
해당 항로 이용객 불편 예상
제주와 부산을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인 뉴스타호의 운항 중단이 잠정 연기되면서 해당 뱃길이 사실상 끊겼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1월 31일까지 휴항 예정이던 ㈜엠에스페리의 뉴스타호의 재운항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엠에스페리는 내년 3월 연안여객선 운항 가능 선령 만료가 도래에 따라 지난해 16일 오전 부산 입항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선사 측은 선령 제한까지 남은 기간 국제여객선 자격 변경을 준비하고 중국 중고선박을 매입하는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경영 등 내부 운영사정 등으로 관련 절차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뱃길을 이용하던 도민과 여행객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제주-부산 항로 이용객은 대체편으로 사천 항로를 이용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8년부터 제주-부산 뱃길을 운항했던 뉴스타호(9997t)는 승객 710명과 선원 26명, 화물차 70대, 승용차 100대를 싣고 22.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사우나실과 게임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신승은 기자
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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