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주공항에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됐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바람 등 기상악화로 이날 오후 1시 현재 국내선 출발 105편, 도착 102편 등 207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출발 4편, 도착 4편 등 8편은 지연됐다.
당초 이날 국내선 출발 235편, 도착 238편과 국제선 출발 8편, 도착 7편 등 488편이 운항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모두 28편만이 운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4일 오전 8시59분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급변풍(윈드시어)특보가 발효중이다.
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뱃길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제주-진도(산타모니카호)와 제주-우수영(퀸스타 2호), 제주-완도(송림블루오션)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 2항로 5척은 오전 8시30분 기준 전면 결항됐다.신승은 기자
신승은 기자
cococo727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