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통계청장 방문
도·JTO 9일 성과 전수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폴란드 관광 부문의 통계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방한한 폴란드 정부 관계자 6명이 제주를 찾아 제주 관광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도미니크 로스크루트(Mr. Dominik Rozkrut) 통계청장과 도미니그 보렉(Mr. Dominik Borek) 체육관광부 국장 등 폴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8~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관광공사는 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방문단에게 제주 관광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했던 성과와 경험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제주지역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설문조사 기반 통계에서 더 나아가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등 빅데이터를 여러 방면에서 활용해 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집계형 데이터로 시작했던 빅데이터 활용이 '제주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과 성과를 소개했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당시 도입한 SKT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특정 지역에 관광객과 도민의 전체 유동 인구를 보여주는 '관광객 분포도'와 T-map 실시간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분포도'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폴란드는 집계형 데이터 중심으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제주의 실시간 빅데이터 활용사례가 향후 폴란드를 비롯한 EU의 빅데이터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밖에도 신용카드 활용 사례, 제주관광공사의 데이터 개방사업,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활용 사례 등 빅데이터 활용사례 전반에 시연을 마무리하면서 특히 빅데이터 활용에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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