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주연구원 설문조사
중국 강소성 난징시 시민 86%가 제주 방문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해외여행 형태 및 소비 변화파악을 위해 난징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은 지난해 10월 난징시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은 여행 형태, 선호 목적지, 선호 이유, 제주 방문 계획, 체류기간, 방문시기 등 29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난징시민 86.8%가 제주 방문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체류 기간은 3박 4일이 30.8%로 가장 많았다. 여행경비는 152만~190만원 23.8%, 190만~228만원 21.3% 등이다.
방문시기는 가을이 40.3%로 사계절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제주의 관광지 매력은 관광자원 69.7%, 안전·치안 49.3%, 여행거리 45.7% 순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징시는 제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제주~난징 직항 노선은 2개 항공사에 주 8편이 운항되고 있다.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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