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기센터 실증 연구

열대작물인 사탕수수가 제주에서 자랄까.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사탕수수 재배 실증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탕수수는 남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열대작물이다. 경기도, 거제도 등 일부 지역에서 체험용으로 재배되고 있지만 재배기술은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서부농기센터는 재배 실증을 추진, 제주지역 재배에 적합한 기술과 최소 생육 기간, 최고 당도 형성 시기 등을 연구하고 재배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서부농기센터는 사탕수수가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되면 성수기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착즙주스 등 새로운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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