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공급석 증가 등 영향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8월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의 공급석이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국내선 이용객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8월 제주국제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국내선 항공편은 1만3646편이 운항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798편보다 152편(1.1%) 감소했지만 공급석은 260만5387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9만9153석보다 6234석(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 역시 241만08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만6018명보다 4876명(0.2%)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 7월과 비교해도 국내선 항공편은 176편, 공급석은 3만6402석, 이용객은 18만682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의 경우 8월 1701편이 운항해 31만3006석을 제공했고 27만933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31편·17만2882석에 15만3380명이 이용한 것과 비교하면 항공편과 공급석은 각각 82.7%와 81.1%, 이용객은 82.1%가 증가한 것으로 연초부터 이어졌던 국제선 항공편 확대가 8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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