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숭객 9만987명...전년比 2.8%↑
국제선 크게 늘었지만 국내선은 줄어

여름 성수기때 증가했던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이 9월 들면서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9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하루 평균 485편의 항공편이 운항, 9만2286석을 공급했고 9만987명(탑승률 87.7%)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급석은 2062석(2.3%), 이용객은 2176명(2.8%), 탑승률은 0.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여름 성수기인 8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던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이 9월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국제선 수송 실적을 보면 1일 평균 54편이 운항, 9838석이 공급됐고 7511명이 이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항공편은 23편(76%), 공급석은 4147석(72.9%), 이용객은 2910명(6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선의 경우 1일 평균 431편이 운항, 8만2448석을 공급했고 7만3386명이 이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항공편은 10편(2.2%), 공급석은 2085석(2.5%), 이용객은 734명(1%) 각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항공사별 운송률을 보면 대한항공 17.9%, 아시아나 16%, 저비용항공사 66.1% 등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