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업 화조원
▶숙박업 주식회사 오션스위츠
▶외식업 푸주옥
▶운수업 해피고속관광·㈜제주엔젤렌트카
▶여행업 위더스트래블
▶여행안내사상 최지원·양명희 
▶공로상 강승영·송지현
▶관광자원화기여상 세화마을협동조합
▶특별상 임명희·박병근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고태민)는 최근 제주관광 전 분야에 걸쳐 '2024 제주관광대상' 심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대상에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대표 린이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제주 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람정제주개발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주신화월드 등 제주에 외국 자본이 투자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심사위원회는 부문별로 관광지업 부문 대상에 화조원(대표 신동각), 숙박업 부문 대상에 주식회사 오션스위츠(대표 김형태), 외식업 부문 대상에 푸주옥(대표 이유순), 운수업 부문 대상에 해피고속관광(대표 강동헌), ㈜제주엔젤렌트카(대표 강영민), 여행업부문 대상에 위더스트래블(대표 추대민)을 각각 선정했다.

이와 함께 최지원씨와 양명희씨가 각각 국내여행안내사상 및 국외여행안내사상을 수상했으며, 강승영·송지현씨는 공로상, 세화마을협동조합(대표 부지성)는 관광자원화기여상, 임명희·박병근씨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관광대상은 제민일보사·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으로 200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제민일보와 도는 제주관광대상을 통해 제주의 중추산업인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도민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제주 관광 발전에 기여한 부분 중점 심사"

고태민 2024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장

"2024 제주관광대상 수상 업체들은 제주 관광이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제주 관광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업체들입니다. 앞으로 제주 관광업계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2024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제주 관광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종합 대상을 수상한 람정제주개발㈜(신화월드)는 제주에서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으며 제주에 외국 자본이 투자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 위원장은 "람정은 제주에 투자한 중국 자본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많은 투자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심사에서도 심사위원들의 이 같은 의견을 모아 람정을 종합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관광산업은 제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지만 너무 자연관광을 중심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관련 인프라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연관광만 갖고 제주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생각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 제주에 필요한 것들을 접목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관광대상 수상업체들이 제주의 관광 인프라 등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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