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유형, 162개사 선정…최대 1억원 지원
24일 제주 시작으로 전국 사업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 수행 비용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소형 바우처(2000만원, 90개 기업), 중형 바우처(5000만원, 52개 기업), 혁신 바우처 플러스(1억원, 20개 기업) 등 3개 유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기업은 ▲앱·웹 개발 및 고도화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도입 ▲신기술 기반 솔루션 도입 ▲디지털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 5개 분야에서 과업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선택하면 소형 바우처에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혁신 바우처 플러스’는 관광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맞춤형르로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수혜기업이 원하는 과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기존 바우처와는 달리 전문 자문단의 수시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한 과업설계, 제공기업 선정, 과업수행, 성과물 검수와 평가 등 전 과정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관광 분야 사업을 영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4일까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초 발표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에 보다 많은 관광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서울 등을 돌며 전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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