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신흥리 농가서 수확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28일 서귀포시 남원읍 농가에서 첫 출하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남원읍 신흥리 과원(대표 오순호)에서 2025년산 하우스감귤이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해당 과원은 지난해의 경우 하우스감귤을 4월 25일에 첫 출하했으나, 같은 해 가을철(9~10월) 고온으로 가온시기가 늦어져 올해는 3일 늦은 4월 28일에 처음으로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조생 온주밀감(궁천조생)이다.
해당 농가가 첫 출하하는 하우스감귤은 평균 당도 10.5브릭스 정도다. 농가 수취가격은 전년 보다 10% 높게 형성됐다.
최승국 기술보급담당관은 "가을철 고온으로 하우스감귤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으나, 안정생산을 위해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완숙된 감귤만 출하 유통될 수 있도록 출하 전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 면적은 2023년 기준 443㏊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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