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국내선 제주-김포 노선과 미국행 국제선에 마일리지 전용기 70편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국내선·국제선이 동시에 진행되며 잔여 좌석을 모두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우선 국내선의 경우 제주-김포 노선에 6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10일간 매일 6편씩 총 6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가 운영된다.

국제선은 7월에는 인천-로스엔젤레스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에는 인천-뉴욕 2편, 9월에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등 총 10편이 운영된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국내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미주 노선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필요하다.

다만 일부 항공권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보다 50%가 추가 공제된다.

마일리지 전용기지만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도 판매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