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착색 향상 기술 개발
"유망 소득작목 가능성 확인"

제주산 체리 착과사진
제주산 체리 착과사진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애월읍 13개 농가·3.4㏊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체리가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되는 체리는 지난 2019년 '정예소득작목단지사업(애월농협)'을 통해 조성된 재배단지에서 생산됐다.

센터에 따르면 체리는 과실 품질과 시장 반응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제주지역의 유망 소득작목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센터는 2023~2024년 '체리 착색 증진을 위한 피복제 처리 실증사업'을 통해 과실의 착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증 결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 소득이 기존 27.4%에서 최대 36.9%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도경 농촌지도사는 "체리는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과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배 정착을 위해 농가들의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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