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을 통해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늘어나는 단체관광 수요에 맞춰 기존 인센티브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단체 인센티브 지원 정책 시행 후 수요자들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제주에 와서 머물고, 제주를 쓰고 가는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기존 일반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단체, 협약·자매결연단체, 동창·동문회에서 동호회·스포츠 단체까지 추가됐다.
다만 보조금을 받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나 동일 행사에 중복 지원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제주공항으로 입도한 단체관광객은 공항 도착 후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항공권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인당 3만원의 탐나는전을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신청은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인 탐나오에서 가능하다.
예외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관광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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